"살렌토 여행 필수 정보! 교통, 숙소, 코코아 밸리 완벽 정리"
살렌토 여행 제2탄입니다.
살렌토(Salento)에 가려면 먼저 빼레이라(Pereira)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여행객이라면 택시를 타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택입니다.
택시비는 약 3만 원 정도이며(한국 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살렌토에는 공항이 없고, 보고타에서 바로 가는 항공편도 없습니다.
시골이거든요.
숙소는 살렌토 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걸어가야 하므로 짐이 많으면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택시비가 거리와 관계없이 일정하고, 저는 1만 5천 페소(약 5천 원)를 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은 캐리어를 끌고 숙소까지 걸어가기도 해요.
센트로에 숙소를 잡으면 이동이 편리하고 밤에도 조용한 편이에요.
살렌토 중앙 공원에는 코코아 밸리(Valle de Cocora, 바제데코코라)로 가는 티켓을 판매하는 작은 부스가 있어요.
지프차 한 대에 약 13명이 탑승하고, 왕복 비용은 5천 페소(약 2천 원)입니다.
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카페 농장 체험을 원하면 티켓 구매 시 목적지를 말하면 됩니다.
교통비는 동일하며, 체험 비용은 약 20만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에요.
음식은 호텔에서 조식을 주는 것을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있는 조식이었던 것 같아요. 많이 걸어야 하니 버터는 꼭 드시고요. ^^
점심은 센트로에 많은 식당이 있으니 어딜 가도 꿀맛일 거예요. 그리고 살레토의 전통 음식을 트루차(trucha) 송어입니다.
카페 농장의 체험 시간은 약 5~6시간이므로 일정에 참고하세요.
코코아 밸리까지 지프차로 30분 정도 이동한 후 입구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해요. 걸어서 올라가다가 오른쪽에 입장료를 내는 곳이 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 들어가지는 않아요.
입장료는 2~3만 페소(약 8천 원)이며, 시간제한 없이 산책할 수 있어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전망대를 방문하기 좋아요.
편한 복장과 운동화를 준비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으니 대비하세요.
말을 타고 이동하는 옵션도 있지만, 전망이 좋은 경로를 지나는지 확신할 수 없어 추천하지 않아요. 가격 때문은 아닙니다. ^^~
코코아 밸리에는 총 네 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손바닥 전망대와 천사날개 전망대 위쪽으로 올라가면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일 예쁜 전망대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오래 머무릅니다. 마지막 전망대는 안개가 끼고 풀이 길게 자라 있어 시야가 제한적이고, 방문객도 거의 없어요. 굳이 올라갈 이유가 없더라고요.
또한, 보고타(해발 2,650m) 보다 높은 지대라 고산병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올라가다가 뒤꼴 이 당겨서 얼른 내려왔어요~ 그리고 마지막 꼭대기에는 벌새 보호구역이 있는데 저는 들어가지 않고 그냥 내려왔어요. 한국에 없는 벌새가 콜롬비아에는 심심치 않게 나타나서 보고타에서도 볼 수 있는데 보호구역이 따로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높은 지대에서 쓰러지고 싶지 않아서 빠르게 내려왔어요. ㅎㅎㅎㅎㅎㅎ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까지만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서서 사진을 찍은 곳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집을 짓고 살고 싶을 정도로 멋졌어요. 저도 한참을 앉아 있었어요. 그리고 올라갈 때 간식을 가지고 올라가서 먹으면 바람도 쐬고 쉬었죠.
물과 선글라스 아니면 모자는 반드시 챙기세요. 많이 타거든요.
살렌토를 방문한다면 이 전망대까지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이 날 2만보를 걸어서 아주 피곤해서 쓰러졌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