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콜롬비아의 숨은 명소

tantara00 2025. 3. 9. 08:32

과타페: 콜롬비아의 평온한 보석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 과타페는 대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여행지입니다.

다채로운 색의 건물들과 숨 막히게 아름다운 엘 빼뇰 바위, 고요한 과타페 호수가 이곳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매번 찾을 때마다 새롭고, 늘 마음에 평화를 주는 과타페, 함께 떠나보세요.

마을에서 볼 수 있는 호수

콜롬비아의 숨은 보석, 과타페(Guatapé) 여행기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주에 위치한 과타페(Guatapé)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대도시들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평온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곳입니다. 저도 그 매력에 빠져 세 번이나 이곳을 방문했을 정도로, 과타페는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바위

과타페의 상징적인 명소인 엘 빼뇰(El Peñol) 바위는 이 마을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입니다. 200m 높이의 이 거대한 바위에 올라가면, 아래 펼쳐진 호수와 섬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려면 7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그 풍경을 보면 그 어떤 피로도 사라집니다. 많지 않은 계단이지만 올라갈 때 생각보다 숨이 많이 찼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멈춰 멀리 보이는 풍경이 숨을 달래주더군요. 

동네의 동산에 올라서 찍은 사진입니다.

과타페의 또 다른 큰 매력은 과타페 호수입니다. 호수 주변을 둘러보는 보트 투어는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 고요한 물과 푸르른 자연이 어우러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너무나 조용하고,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느껴져 더욱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또한, 과타페의 거리 곳곳은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건물들이 특징입니다. 그 색감은 마치 그림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현지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작은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있어, 여행 중 현지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과타페는 단순히 관광지를 넘어서, 콜롬비아의 자연과 삶의 여유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과타페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이 글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콜롬비아의 하늘은 어디를 가도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