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40

테라스에 샷시 없는 아파트에서 살아 봤니?

🇨🇴 콜롬비아 아파트의 테라스, 왜 샷시가 없을까?콜롬비아에서 아파트에 살다 보면 처음에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 중 하나는 테라스(발코니)에 샷시가 없다는 것이에요. 한국에선 테라스를 유리창으로 막고 확장하거나 창고처럼 쓰는 경우가 많지만, **콜롬비아에서는 바람이 그대로 드나드는 '열린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테라스엔 바람이 솔솔, 이유는?콜롬비아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고, 일 년 내내 온화하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나라예요. 특히 보고타, 메데진 같은 고지대 도시는 여름도 덥지 않고 겨울도 춥지 않죠. 이런 기후 덕분에 굳이 유리창(샷시)을 설치하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또한, 콜롬비아 사람들은 자연 바람과 햇빛을 즐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테라스를 막..

해외여행 2025.06.21

콜롬비아 백화점 탐방

🇨🇴 콜롬비아 백화점 풍경: 현지인의 일상과 만나는 공간콜롬비아 여행 중, 혹은 현지에 거주하면서 꼭 한 번쯤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백화점입니다. 한국의 고급스러운 백화점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게, 콜롬비아의 백화점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쇼핑하고 식사하며 여유를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에 가깝습니다. 🛍️ 콜롬비아의 대표 백화점들콜롬비아에는 여러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체인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Falabella: 칠레계 백화점이지만 콜롬비아 전 백화점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의류, 가전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합니다.Éxito: 슈퍼마켓이지만, 대형 지점에서는 의류와 전자기기까지 취급하며 백화점처럼 운영됩니다.Almacenes..

해외여행 2025.06.19

남미여행 맛집과 볼거리 추천

오늘은 여기 보고타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음식과 식당을 소개할게요.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은 식당입니다.이름은 땀보르(Tambor)입니다. 이 식당은 시내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식당이 아니어서 차를 타고 보고타 외곽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차편이나 시간이 넉넉해야 하는데요. 외곽에 있다 보니 풍경이 기본적으로 참 좋습니다. 풍경이 좋고 공기가 맑은 곳이어서 그런지 더욱 음식이 맛있답니다. 음식을 소쿠리에 담아서 서비스하는 곳이고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게다가 음식이 골고루 맛있답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 같은 공간에서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요. 땅이 넓은 나라여서 그런지 식당의 규모도 넓고 잔디나 꽃밭도 넓고 경치를 즐기면서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

해외여행 2025.06.05

콜롬비아 보고타 택시 요금, 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꿀팁!

오늘은 2025년 기준 보고타 택시 요금 안내를 할게요🚖🇨🇴콜롬비아 보고타를 여행하거나 거주하면서 택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최근 변경된 택시 요금 체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2월부터 보고타의 택시 요금이 새롭게 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최소 요금과 단위 요금, 추가 요금 등이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관광객, 그리고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에서 버스를 타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택시를 이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정보를 알아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기본적으로 택시를 탔을 때 자동으로 적용되는 **기본요금(Banderazo)**은 4,100페소입니다. 그리고 **최소 요금(Carrera mínima)**은 7,400페소로, 아주 짧은 거리라..

해외여행 2025.05.23

해외에서 한국 전자제품 사용하려면? 콜롬비아·페루 전압 & 플러그 가이드

해외여행이나 장기 체류를 계획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전압과 콘센트 형태입니다.특히 한국, 콜롬비아, 페루처럼 서로 다른 전기 시스템을 사용하는 나라를 오갈 경우, 사전에 정보를 알고 준비하면 전자기기 고장이나 불편을 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은 220V, 60Hz 전압을 사용하며, 플러그 형태는 Type C 또는 F입니다.대부분의 한국 가전제품은 이 규격에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콜롬비아는 110V, 60Hz, 플러그는 Type A 또는 B를 사용합니다.전압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국 제품을 콜롬비아에서 사용할 경우, 프리볼트(Free Voltage)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충전기처럼 100~240V를 지원하는 제품은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지만, 일반..

해외여행 2025.05.10

콜롬비아의 도시 메데진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메데진에 대해서 소개를 했는데요. 오늘 다시 메데진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왜냐면 넥플릭스에 올라온 파블로 에스꼬바르(Pablo Escobar)라는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메데진이 어떤 도시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그 시리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넥플릭스 시리즈로 올라온 지 꽤 되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시리즈입니다. 콜롬비아 현지인들은 그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나라의 수치라고도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그런 인물이 한 도시를 결론적으로 잘 만들었기에 계속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합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메데진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이 도시에서 성장하였고, 메데진 카르텔의 본거지로서 도시에서 그의 범죄 활동이 확산되었습니다. 에스코바르는 메데진에서 상당한 ..

해외여행 2025.05.02

망고 마음껏 먹기. 콜롬비아의 설탕망고 즐기기

오늘은 콜롬비아에서 맛을 볼 수 있는 망고! 현지에서 설탕망고(Mango Azucar)라고 불리는 과일을 소개할게요.모양과 크기: 공식명칭 하디(Haden) 망고는 중간에서 큰 크기를 가지며, 타원형의 형태를 띱니다. 껍질은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이 혼합된 색상을 가집니다. 실제 이 색깔을 보면 너무 먹고 싶은 색이에요. 입맛을 자극하죠.맛: 설탕 망고는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을 가지고 있어 맛이 매우 좋습니다. 그 맛은 약간의 신맛도 있어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신맛보다는 단맛이 강해서 현지에서 설탕망고라고 불려요. 그리고 향이 진해서 집에 사다 놓으면 향기가 퍼져서 참 좋아요.육질: 살은 부드럽고 섬유질이 적어 식감이 우수합니다. 이는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대부분..

해외여행 2025.05.01

아보카도의 효능, 콜롬비아 아보카도 소개

오늘은 아보카도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여기 콜롬비아에서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먹는 아보카도(하스)를 생산하기도 합니다.하스는 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작은 아보카도 하스(Hass) 품종이 많아요.그래서 여기 콜롬비아에 왔을 때 현지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를 보고 애호박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아보카도였어요. 이름은 로레나(lorena)입니다. 로레나 아보카도는 콜롬비아에서 재배되는 고유한 품종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인기 있는 과일입니다. 이 아보카도는 크기가 크고 껍질이 매끄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로레나 아보카도는 샐러드, 스무디, 디핑 소스 등 여러 요리에 적합하여 사용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현지인들은 과카몰레를 만들 때 이..

해외여행 2025.04.28

콜롬비아 산타 로사: 숨겨진 온천의 매력과 완벽한 여행 가이드

제가 다녀온 콜롬비아의 온천으로 유명한 산타 로사(Santa Rosa)를 소개할게요. 코코아 밸리 코스에서 함께 방문한 여행지인데,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산타 로사는 개인이 소유한 온천으로 유명하며, 한 가족이 발견한 산에서 흘러나오는 온천수를 사업으로 발전시켜 지금은 콜롬비아의 국민들이 모두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가 되었죠. 이곳에는 온천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호텔이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시내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호텔 예약이 마감되어 시내에 숙소를 잡고 온천으로 갔습니다. 시내에서 택시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산타 로사는 작은 마을이라 택시 요금은 약 5,000~7,000 페소, 하지만 온천까지 가는 택시는 70,000 페소 정도입니다. 버스..

해외여행 2025.04.20

콜롬비아 여행 추천지 강추!! 후회하지 않을 여행지

오늘은 콜롬비아의 도시 부카라망가를 소개할게요. 콜롬비아는 도시마다 날씨와 음식이 정말 다양해요. 어떤 곳은 덥고 습하고, 어떤 곳은 덥지만 건조하거나 또는 시원하고 건조하죠. 바닷가에 있는 도시는 보통 습한데, 꼭 그런 건 아니에요. 부카라망가는 바닷가는 아니지만 따뜻하고 습하지 않았어요. 사람에 따라 덥게 느껴질 수는 있어요. 여행 중 땀을 많이 흘리니까요.부카라망가는 보고타처럼 크진 않지만 잘 정돈되고 깔끔한 도시였어요. 현지인들 말로는 부카라망가의 신발이 유명하대요. 특히 샌프란시스코라는 동네에 신발가게가 많다고 했지만 아쉽게도 방문하진 못했어요. 백화점도 역시 땅이 넓은 만큼이나 매우 넓어서 구경하다가 지칠 정도였고요. 보고타의 백화점도 모두 넓어서 힘든데...숙소를 고를 때는 estrato(에..

해외여행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