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8

테라스에 샷시 없는 아파트에서 살아 봤니?

🇨🇴 콜롬비아 아파트의 테라스, 왜 샷시가 없을까?콜롬비아에서 아파트에 살다 보면 처음에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 중 하나는 테라스(발코니)에 샷시가 없다는 것이에요. 한국에선 테라스를 유리창으로 막고 확장하거나 창고처럼 쓰는 경우가 많지만, **콜롬비아에서는 바람이 그대로 드나드는 '열린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테라스엔 바람이 솔솔, 이유는?콜롬비아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고, 일 년 내내 온화하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나라예요. 특히 보고타, 메데진 같은 고지대 도시는 여름도 덥지 않고 겨울도 춥지 않죠. 이런 기후 덕분에 굳이 유리창(샷시)을 설치하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또한, 콜롬비아 사람들은 자연 바람과 햇빛을 즐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테라스를 막..

해외여행 2025.06.21

남미여행 맛집과 볼거리 추천

오늘은 여기 보고타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음식과 식당을 소개할게요.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은 식당입니다.이름은 땀보르(Tambor)입니다. 이 식당은 시내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식당이 아니어서 차를 타고 보고타 외곽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차편이나 시간이 넉넉해야 하는데요. 외곽에 있다 보니 풍경이 기본적으로 참 좋습니다. 풍경이 좋고 공기가 맑은 곳이어서 그런지 더욱 음식이 맛있답니다. 음식을 소쿠리에 담아서 서비스하는 곳이고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게다가 음식이 골고루 맛있답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 같은 공간에서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요. 땅이 넓은 나라여서 그런지 식당의 규모도 넓고 잔디나 꽃밭도 넓고 경치를 즐기면서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

해외여행 2025.06.05

콜롬비아 보고타 택시 요금, 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꿀팁!

오늘은 2025년 기준 보고타 택시 요금 안내를 할게요🚖🇨🇴콜롬비아 보고타를 여행하거나 거주하면서 택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최근 변경된 택시 요금 체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2월부터 보고타의 택시 요금이 새롭게 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최소 요금과 단위 요금, 추가 요금 등이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관광객, 그리고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에서 버스를 타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택시를 이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정보를 알아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기본적으로 택시를 탔을 때 자동으로 적용되는 **기본요금(Banderazo)**은 4,100페소입니다. 그리고 **최소 요금(Carrera mínima)**은 7,400페소로, 아주 짧은 거리라..

해외여행 2025.05.23

"콜롬비아 자연 여행: 살렌토에서 만나는 코코라 밸리와 아름다운 별빛"

제가 오늘은 콜롬비아의 또 다른 보물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바로 콜롬비아의 살렌토(Salento)예요.살렌토(Salento)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에요. 이곳은 특히 커피 농장 체험과 코코라 밸리의 웅장한 왁스야자나무로 유명한 곳이에요.  한국인들에게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경치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합니다.살렌토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야자나무입니다. 그리고 어느 시골에서든지 볼 수 있는 밤하늘이죠. 많은 사람들이 콜롬비아의 밤하늘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하지만 이곳은 대기 오염이 적어 밤이면 수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마치 별이 쏟아지는 듯한 풍경 속에서 누워 밤하늘을 감상하면 신비로운 감동..

해외여행 2025.04.02

콜롬비아의 숨은 명소

과타페: 콜롬비아의 평온한 보석콜롬비아의 작은 마을, 과타페는 대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여행지입니다.다채로운 색의 건물들과 숨 막히게 아름다운 엘 빼뇰 바위, 고요한 과타페 호수가 이곳의 매력을 더해줍니다.매번 찾을 때마다 새롭고, 늘 마음에 평화를 주는 과타페, 함께 떠나보세요.콜롬비아의 숨은 보석, 과타페(Guatapé) 여행기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주에 위치한 과타페(Guatapé)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대도시들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평온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곳입니다. 저도 그 매력에 빠져 세 번이나 이곳을 방문했을 정도로, 과타페는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과타페의 상징적인 ..

해외여행 2025.03.09

남미 여행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메데진까지 버스 여행 팁! 🚍 주중 이동 추천, 2층 앞자리에서 멋진 경치 감상 가능. 메데진은 깔끔한 도시 분위기, 맛있는 음식, 따뜻한 날씨, 다양한 여행지로 매력적인 곳! 🇨🇴✨줄을 서서 짐을 실어요. 하지만 줄을 믿지 마세요. ㅎ 눈치작전이 필요하죠.버스 내부입니다. 뒤에 화장실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았어요. 되도록 멀리.colombia-travel-guide여기는 보떼로의 작품이 있는 공원(다른 공원도 있어요.)여기는 아주 규모가 작은 공원저기 새가 많이 망가졌죠. 저건 누군가 폭탄을 던져서 그렇다고 해요. 무섭지만 가슴아픈... 여기는 돈 내고 들어가지 않아요. 제 숙소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갔다가 다른 보떼로 광장은 전철을 이용해서 갔어요. 메데진은 전철 이용이 편리하..

해외여행 2025.03.05

리마 맛집

몇 년 전 리마에서 2개월 정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리마는 페루 음식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죠.페루의 전통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들이 있고, 그 중 세비체는 가장 유명한 음식이에요.음료수는 치차모라예요. 가끔 저 음료수가 생각나요. 세비체도 마찬가지예요. 중독성이 강해요. ㅎ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선한 해산물 ㅎㅎㅎㅎ  보고타에서도 세비체를 먹을 수 있지만 맛이 너무 달라서 그냥 세비체는 리마에서만 즐기기로...신선한 생선이나 해산물을 레몬즙, 고추, 양파와 함께 버무린 세비체는 리마를 방문한 여행자들에게 꼭 추천하는 음식이에요. 그리고  아히 데 가지나(치킨 스튜)도 페루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죠.국물까지 싹싹 비웠어요. 같이 시킨 해산물 밥과 함께 먹으니 아주 일품이었어요. ..

해외여행 2025.02.27

콜롬비아 여행 가이드

콜롬비아의 한 도시 메데진에서 여행을 하며 가까운 작은 시골로 들어갔어요.그 곳의 이름은 과타페예요. 항상 다시 가고 싶고 마음이 편안했던 곳이죠.여행을 하는 동안 우산도 없었고 그냥 시간이 있으니 걷고 가끔은 히치하이킹도 하면서 비가 오면 그냥 다 맞고 금방 해가 뜨는 걸 알고 있으니 비가 많이 와도 걱정이 없었죠. 자연스럽게 다 마르고 하니까요. 그리고 비가 온 뒤 아래 사진처럼 예쁜 무지개가 거의 항상 하늘에 걸려요.보고타에 대해 짧게 소개를 한다면...보고타는  Bogota 콜롬비아의 수도로, 해발 약 2,640m에 위치해 있어 연중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요.우기에는 비가 자주 내리지만, 하루 종일 내리는 경우는 드물어요.그리고 비가 온 후 이렇게 무지개가 환상적으로 떠올라요.  보고타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