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3

보고타 일상 체험기|현지인처럼 주말 보내는 방법

보고타의 소소한 하루 보내기 여행을 오신 분들은 보통 몬세라떼 언덕에 오르고, 센트로 박물관을 둘러본 후 바쁘게 다음 행선지로 떠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관광 명소보다는 소소한 일상 속 공간들을 들여다보는 것도 더 좋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보고타의 소소한 하루 보내기를 이야기할까 합니다.  보고타는 주말이나 휴일이면 주요 도로를 막고 자전거나 롤러를 탈 수 있도록 개방해요. 덕분에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죠. 반면, 자동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한 날이 되기도 해요. 길이 통제되어 우회로를 찾다 보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거든요. 유럽에서 들여온 이 시스템이 환경과 건강에는 좋지만, 직접 겪어보면 꼭 편한 것만은 아니랍니다...

해외여행 2025.04.12

콜롬비아 보고타 보테로 미술관, 무료 입장" & "추천 일정

오늘은 보고타에서 쉽게 그리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한 방문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바로 보고타에 있는 보테로 미술관!!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곳을 세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처음 갔을 때는 보테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죠. 그의 그림과 조각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풍만한 여인의 모습이었어요. 왜 모든 인물이 이렇게 둥글고 커다랗게 표현되었을까 궁금해하며 미술관을 정신없이 둘러보았죠. 특히, 미술관 자체가 식민지 시대풍의 고풍스러운 건물이라서 그림이나 조각보다도 주변 경치와 건축 양식에 더 눈길이 갔어요.두 번째 방문에서는..

해외여행 2025.03.15

콜롬비아 여행 가이드

콜롬비아의 한 도시 메데진에서 여행을 하며 가까운 작은 시골로 들어갔어요.그 곳의 이름은 과타페예요. 항상 다시 가고 싶고 마음이 편안했던 곳이죠.여행을 하는 동안 우산도 없었고 그냥 시간이 있으니 걷고 가끔은 히치하이킹도 하면서 비가 오면 그냥 다 맞고 금방 해가 뜨는 걸 알고 있으니 비가 많이 와도 걱정이 없었죠. 자연스럽게 다 마르고 하니까요. 그리고 비가 온 뒤 아래 사진처럼 예쁜 무지개가 거의 항상 하늘에 걸려요.보고타에 대해 짧게 소개를 한다면...보고타는  Bogota 콜롬비아의 수도로, 해발 약 2,640m에 위치해 있어 연중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요.우기에는 비가 자주 내리지만, 하루 종일 내리는 경우는 드물어요.그리고 비가 온 후 이렇게 무지개가 환상적으로 떠올라요.  보고타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