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페루 리마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안티쿠초 맛집 추천

tantara00 2025. 3. 21. 18:21

리마에서 맛본 최고의 페루 음식, 안티쿠초!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페루 리마에서 맛본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아직도 생각만 하면 입맛이 다셔지는 요리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안티쿠초(Anticucho)*입니다! 소의 심장을 양념에 재워 꼬치로 구워 먹는 음식인데요.

'소 심장'이라고 하면 조금 놀랄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그냥 맛있는 소고기 같아요.

리마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미식 도시인데요, 특히 *바랑코(Barranco)*라는 지역은 다양한 맛집과 멋진 분위기로 유명해요.

 

제가 방문한 곳은 *엘 띠오 마리오(El Tío Mario)*라는 인기 많은 식당이에요.

바랑코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 리마의 '홍대'라고 불릴 정도로 젊고 활기찬 분위기의 지역이에요.

바랑코는 스페인어로 '절벽'이라는 뜻인데, 실제로 절벽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곳이라 경치도 끝내줘요!

관광지로도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맛집들도 많답니다.

el Tío Mario

엘 띠오 마리오에서 안티쿠초 맛보기

엘 띠오 마리오에 가려면 구글에서 운영 시간을 검색한 후 방문하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헛걸음할 수도 있거든요. 인기 있는 맛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으니, 서두르면 더 좋고요! 가게는 2~3층으로 되어 있는데, 테라스 좌석이 있으니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안티쿠초 세트예요! 두 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인데요, 여기에 페루의 국민 음료인 *잉카콜라(Inca Kola)*도 꼭 곁들이세요. 잉카콜라는 황금빛이 도는 탄산음료로, 바닐라 향이 살짝 느껴지는 독특한 맛이에요. 페루에서는 코카콜라보다 더 사랑받는 국민 음료랍니다. 강추예요!!!!

 

함께 즐기면 좋은 음식

본격적으로 안티쿠초를 먹기 전에, 꼭 *삐까로네스(Picarones)*도 주문해 보세요!

삐까로네스는 페루 사람들이 힘든 시절에 먹었다고 전해지는 전통 디저트인데요. 밀가루 반죽을 동그랗게 튀겨서 꿀에 찍어 먹는 도넛 같은 음식이에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한 입 먹고 나서 며칠이 지나니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결국 8개나 먹었어요! 😂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음료는 *치차 모라다(Chicha Morada)*예요. 보라색 옥수수를 끓여 만든 달콤한 음료인데, 더운 날 마시면 시원하고 아주 맛있어요. 안티쿠초와도 아주 잘 어울려요.

메뉴판! postres꼭 안티쿠초 먹기 전에 시켜서 드세요. ㅎ

안티쿠초, 어떤 맛일까?

안티쿠초의 맛은 숯불 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스테이크라고 생각하면 돼요. 소 심장이라서 쫄깃할 거라고 예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요. 기본적으로 *아히판카(Ají Panca)*라는 페루산 고추와 마늘, 식초로 양념을 해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요. 여기에 감자나 옥수수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든든하죠! 세트를 시키면 감자와 옥수수가 나와요. ㅎ

1인분 사진인데 셋트로 시키면 풍성하고 아주 맛나요. ^^

리마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페루 리마를 방문한다면 바랑코에서 삐까로네스, 안티쿠초, 잉카콜라, 치차 모라다까지 한 번에 즐겨보세요! 저처럼 다시 페루를 가고 싶게 만드는 맛일 거예요. 다음에는 리마에서 맛본 또 다른 음식도 소개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