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콜롬비아에서 여행하는 분들을 위한 선물용이나 기념 커피를 소개할게요.
콜롬비아를 여행하면서 마트에서 후안 발데스 커피를 많이들 사가지만, 사실 더 좋은 커피가 많습니다.
저는 여행객들에게 Mesa de los Santos와 San Alberto 커피를 추천합니다.
- Mesa de los Santos는 부카라망가 여행 중 알게 된 커피입니다.
이 브랜드의 커피숍에서는 직접 원두를 볶아 신선한 커피를 제공합니다. 말 그대로 영혼들의 테이블이라고 할 만큼 그곳에서 마신 신선한 커피는 그곳을 사랑하게 만들더라고요.
저는 이곳에서 국립공원을 들어가면서 들러서 아메리카노를 마신 후, 다시 나오는 길에 방문해 게샤 커피를 맛보았는데, 그 부드럽고 풍부한 향과 맛에 반해버렸어요. 함께한 가이드도 그 커피를 마셔보고 완전히 반해버렸죠.^^
신선한 커피를 선물하고 싶어서 500g을 현지 가격 10만 페소정도에 구매했는데, 콜롬비아에서도 꽤 비싼 편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보고타에서도 마트에서 구매해 마셨지만, 매장에서 직접 사는 것과는 맛의 차이가 컸어요.
아무래도 신선도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 San Alberto는 보고타 우사껜에 있는 유명한 커피숍입니다.
지인들이 오면 꼭 모시고 가는 곳인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주중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곳 커피는 전반적으로 산미가 강한 편이며, 다양한 커피를 판매하고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잘 못 마시는 분들에게는 꿀이 들어간 커피를 추천해요. 메뉴판에 그림과 나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선호하지 않아서 기본 블렌드를 주로 마셨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Mesa de los Santos를 더 좋아합니다. 다만, 보고타에서는 신선한 원두를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여행을 하신다면, 마트에서 후안 발데스 커피를 사기보다는 낀디오(Quindio) 지역 커피나 위에서 언급한 브랜드를 찾아보세요. 후안 발데스는 유명세에 비해 맛이 특별하지 않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신선한 커피를 원하신다면, 구글에서 커피 브랜드를 검색해 위치나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커피 애호가라면 꼭 한 번 현지 로스터리에서 신선한 커피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현지인들은 커피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예전부터 질 좋은 커피를 꾸준히 마셔온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추천을 현지인보다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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