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생활 2탄이에요.콜롬비아에 처음 왔을 때, 현지인들은 제가 외국인이라는 걸 바로 알아차리는 것 같았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라고 속삭이거나 휘파람을 부는 일이 많아서 정말 불편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저에게 길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물론, 진짜 길을 몰라서 묻는 건지 의심할 필요는 있죠.그 의심을 버리는 일은 금물입니다. ㅎㅎㅎ 한국과 치안의 차이한국은 세계적으로 치안이 좋은 나라예요. 가끔 이상한 사람들이 물을 흐리기는 하지만, 콜롬비아에 비하면 정말 안전해요. 한국은 대부분 번호키를 사용하지만, 이곳은 아직도 열쇠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열쇠를 여러 개 들고 다니다 보니 가방이 무거워져요. 번호키를 사용한다는 건 아직 꿈도 못 꿀 일이에요. 또한, 한국에서는 자동차마다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