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비자데레이바 여행기콜롬비아에서의 첫 여행지였던 비자데레이바(Villa de Leyva)를 소개할게요. 언어도 모르고 지리도 몰랐던 저는 구글 검색을 통해 정보를 모아 북쪽 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터미널에서 비자데레이바행 버스표를 사고 3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죠. 비자데레이바행 버스는 많지만, 대형 버스가 아니라 중형 크기의 버스이며, 좌석이 지정되지 않은 시스템이에요.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어디에서 타야 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줄을 서지 않으면 멀미가 심한 자리에 앉을 수도 있으니까요. 버스가 작고 좁아 자리를 잘못 잡으면 멀미할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저는 승강장 벤치에 앉아 캐리어를 붙잡고 기다렸어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기사들이 말을 걸어오기도 했어요. 동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