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3

테라스에 샷시 없는 아파트에서 살아 봤니?

🇨🇴 콜롬비아 아파트의 테라스, 왜 샷시가 없을까?콜롬비아에서 아파트에 살다 보면 처음에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 중 하나는 테라스(발코니)에 샷시가 없다는 것이에요. 한국에선 테라스를 유리창으로 막고 확장하거나 창고처럼 쓰는 경우가 많지만, **콜롬비아에서는 바람이 그대로 드나드는 '열린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테라스엔 바람이 솔솔, 이유는?콜롬비아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고, 일 년 내내 온화하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나라예요. 특히 보고타, 메데진 같은 고지대 도시는 여름도 덥지 않고 겨울도 춥지 않죠. 이런 기후 덕분에 굳이 유리창(샷시)을 설치하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또한, 콜롬비아 사람들은 자연 바람과 햇빛을 즐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테라스를 막..

해외여행 2025.06.21

해외에서 한국 번호 유지하는 방법 – 저렴하고 간편한 팁

해외에서 한국 번호 유지하는 방법: 저렴하고 효율적인 팁해외에 오래 머무르면서 한국의 통신사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해외에서도 한국 번호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처럼 정상 요금을 내고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번호를 살리면서도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장기 정지를 활용하는 방법한국 통신사에는 "장기 정지" 서비스가 있습니다. 정확한 일정 기한 없이도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장기 정지를 요청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번호는 유지되지만 요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인증 문자를 받아야 할 일이 생길 수 있죠.이럴 때는 통신사에 연락하여 하루 동안 정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이후, 자동으로 다시 정지 상태로 돌아가게 설정..

해외여행 2025.03.27

콜롬비아 생활 10년 차 한국인의 솔직 후기!

오늘은 제가 콜롬비아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할까 해요.엊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렀어요. 그래서 짧게나마 공유할까 합니다. 콜롬비아에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어 가요. 과거를 돌아보며, 이곳에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짧게 글을 써볼게요. 처음 콜롬비아에 왔을 때, 모든 것이 새로웠고, 수도라고 하는 보고타가 예상보다 시골스러운 모습이라 놀랐어요. 반면, 메데진을 방문했을 때는 오히려 더욱 도시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죠. 하지만 수도는 보고타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많은 인구가 수도에 몰려 있어요.이제 이곳이 나의 나라처럼 느껴지지만, 아직 영주권은 없어요. 비자나 영주권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아서, 매번 비자를 신청할 때마다 ´선진국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까다롭지?´ 하며 투덜대곤 합니다...

해외여행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