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한 도시 메데진에서 여행을 하며 가까운 작은 시골로 들어갔어요.
그 곳의 이름은 과타페예요. 항상 다시 가고 싶고 마음이 편안했던 곳이죠.
여행을 하는 동안 우산도 없었고 그냥 시간이 있으니 걷고 가끔은 히치하이킹도 하면서 비가 오면 그냥 다 맞고 금방 해가 뜨는 걸 알고 있으니 비가 많이 와도 걱정이 없었죠. 자연스럽게 다 마르고 하니까요.
그리고 비가 온 뒤 아래 사진처럼 예쁜 무지개가 거의 항상 하늘에 걸려요.
보고타에 대해 짧게 소개를 한다면...

보고타는 Bogota 콜롬비아의 수도로, 해발 약 2,640m에 위치해 있어 연중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요.
우기에는 비가 자주 내리지만, 하루 종일 내리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리고 비가 온 후 이렇게 무지개가 환상적으로 떠올라요.
보고타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아히아코(Ajiaco)*가 있는데 닭고기, 감자, 옥수수 등을 넣고 끓인 수프예요.
수프의 종류는 아주 많아서 다 세지 못해요. ㅎㅎㅎ
또한 *반데하 파이사(Bandeja Paisa)*는 콩, 쌀, 소고기, 계란, 아레빠 (밀가루나 옥수수 가루로 만든 손바닥 만한 난) 등을 한 접시에 담은 푸짐한 요리예요.
이 외에도 옥수수로 만든 전통 간식인 *아레파(Arepa)* 위에 쓴 것과 달콤한 뜨거운 초콜릿에 치즈를 넣어 먹는 초콜라떼 콘 께소도 유명해요.
보고타는 해발이 높지만 다른 도시로의 여행은 후회하지 않을 만큼 멋진 풍경과 날씨로 마음을 사로잡아요.
하늘의 멋진 광경과 여러 볼거리가 많고 숨겨진 보물 관광지가 많은 곳 콜롬비아입니다.
한국에서 꽤 멀지만 최소 2주를 잡고 여행을 온다면 인생에서 손에 꼽을 여행이 될 거예요.

엘 뻬뇰이 (라 삐에드라) ¨돌¨이라고 하죠.
여기도 과타페로 가면 다 볼 수 있어요.
저 곳은 큰 바위예요. 계단이 78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위로 올라가면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매일 많은 관광객들이 저기 바위 사이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죠.
들어가는 입장료는 따로 있습니다.
많은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거 보이죠?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중에 가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세 번 갔다 온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인상적이어서 항상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메데진에 간다면 여기 이 마을 과타페는 빼먹지 말고 방문하세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저는 일부러 이 곳을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메데진으로 들어갔어요.
왜냐면 메데진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내려서 작은 버스를 타고 마을로 들어갈 수 있거든요.
여기 과타페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중에 메데진으로 들어갔어요. 보고타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을 힘들긴 했지만 젊음이 좋긴 좋더라고요. ㅎ 작은 마을이고 걷기도 좋고 마을에서 라 삐에드라(바위 이름)에 갈 때는 뚝뚝을 타고 가요. 뚝뚝은 작은 오토바이인데 4명이나 2명이 타고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밤에는 호텔 옥상에 올라가서 하늘을 바라보면 무수한 별들이 보여요. 환상 그 자체죠.
콜롬비아에는 많은 여행할 곳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 이곳 과타페!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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