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Anne with an E, 빨간머리 앤

넷플릭스 빨간 머리 앤 (Anne with an E) 소개

오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빨간 머리 앤을 소개할게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라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겠죠?

저 역시 빨간 머리 앤의 찐 팬이에요. 원작 소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까지 일부러 찾아보고, 넷플릭스에서 몇 번이나 반복해서 시청했답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시간이 많아 심심할 때 이 드라마를 보며 큰 위로를 받았어요. 참고로 소설책은 뒷이야기가 더 있어요. 서점에서 만나보시길 바라요 ^^

빨간 머리 앤은 총 3개의 시즌, 2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죠. 원작을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 드라마는 회차가 길어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선을 더 잘 살려냈어요.

완벽한 캐스팅과 뛰어난 연기력

앤 셜리 역을 맡은 배우는 정말 찰떡같이 캐스팅되었어요.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캐릭터에 몰입하기 쉬웠고, 마치 실제 인물처럼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원작의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이야기를 훌륭하게 표현해 낸 점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아름다운 배경과 영상미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빨간 머리 앤의 배경이 되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직접 가보고 싶어질 거예요. (검색해서 정보도 찾아봤어요. 저는 영국이나 미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캐나다였어요.) *그린 게이블즈 (Green Gables)*는 빨간 머리 앤을 쓴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L.M. Montgomery)**의 친척집이 있었던 곳이라고 해요. 녹색지붕의 친척집을 자주 방문했대요. 

초록 들판과 푸른 하늘,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카메라에 담긴 영상미가 정말 훌륭합니다.

그 덕분에 더욱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어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다고 해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소년소녀 감성을 깨우는 이야기

이 드라마를 보면 마치 내가 앤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팍팍한 현실 속에서 빨간 머리 앤이 보여주는 순수하고 따뜻한 세계로 빠져들게 될 거예요.

무엇보다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넷플릭스의 매력

가끔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넷플릭스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런 멋진 시리즈들 때문이 아닐까요? 빨간 머리 앤을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 번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