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넥플릭스의 짧은 드라마를 하나 소개할게요.
처음에는 영화를 보려고 했지만, 길지 않은 드라마라 금방 끝낼 수 있겠다 싶어 La Brea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싱크홀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처음에는 단순한 재난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더군요.
덕분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재난물이 아니라 시간 여행과 미스터리가 섞여 있어서 전개가 매우 흥미로웠어요.
싱크홀 속에서 사람들이 생존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른 시공간이 연결되는 설정이 신선했습니다.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러다가 스포가 될 것 같아 입을 닫겠습니다. ㅎ
이런 요소 덕분에 주제가 비슷한 유명한 넥플릭스의 다른 드라마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상당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이야기 구조 덕분에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저에게는 복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스토리를 놓치면 따라가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흡입력이 강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구성도 좋았고요.
하지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음 시즌이 너무 궁금하다는 점입니다. 다음 시즌이 나올 게 너무 뻔히 보이는데, 바로 이어서 볼 수 없다는 게 답답할 정도예요. 마치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중단해야 하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느낌 누구나 알죠~~
이렇게 궁금하게 만들어 놓고 기다리게 하는 게 제일 힘듭니다. 빨리 후속 시즌이 나와야 할 텐데 말이죠.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쉬는 날 치킨 한 마리 시켜 놓고 편하게 정주행하기 딱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덕분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거든요.
재난, 미스터리, 시간 여행 요소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감히 추천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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