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콜롬비아 아파트의 테라스, 왜 샷시가 없을까?콜롬비아에서 아파트에 살다 보면 처음에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 중 하나는 테라스(발코니)에 샷시가 없다는 것이에요. 한국에선 테라스를 유리창으로 막고 확장하거나 창고처럼 쓰는 경우가 많지만, **콜롬비아에서는 바람이 그대로 드나드는 '열린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테라스엔 바람이 솔솔, 이유는?콜롬비아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고, 일 년 내내 온화하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나라예요. 특히 보고타, 메데진 같은 고지대 도시는 여름도 덥지 않고 겨울도 춥지 않죠. 이런 기후 덕분에 굳이 유리창(샷시)을 설치하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또한, 콜롬비아 사람들은 자연 바람과 햇빛을 즐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테라스를 막..